(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동물보호 시민단체들과 함께 9일부터 10월까지 두 번째와 네 번째주 토요일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유기동물 입양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유기동물입양행사는 9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유기동물 입양행사에서는 2개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해 반려견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멍멍군과 나비양의 토요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다양한 팁을 제공한다.
또다른 동물보호단체 '팅커벨'은 매월 넺째 주 토요일마다 반려동물에게 이름표를 달아주는 행사와 유기동물 입양시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인 '팅커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입양행사에 나오는 유기동물들은 앞서 시민단체에서 임시로 보호하면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중성화 수술까지 마쳤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의 동물보호의식이 높아져 매년 유기동물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유기동물 중 30%정도가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해 안타깝게 숨을 거둔다"며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뜻 깊은 일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오바마 미국 대통령 애완견 써니(왼쪽)와 보 2015.09.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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