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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표, |
(광주=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광주를 찾아 무릎을 꿇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의 우려에도 불구, 광주 방문을 강행한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민주 광주선대위원장과 함께 5·18민중항쟁추모탑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였다
문 전 대표는 철저하게 호남의 죄인을 자처했다. 표정은 굳어있었고 입은 꾹 다물었다. 문 전 대표는 방명록에 '광주정신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으며 김 위원장은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서 5·18 영령들과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문 전 대표의 방문에 맞춰 정준호 더민주 북갑 후보가 찾았지만 문 전 대표 지지자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다.
문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요구했던 정 후보는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석고대죄하며 올라가는 수준 이상은 돼야 진정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면담하기 위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 대표 자택으로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3.22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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