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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현황 파악과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한 '서울시 공공미술작품 관리개선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시 예산으로 제작됐거나 공공용지에 건립된 공공미술작품 400점에 대해 '공공미술작품 관리실명제'를 실시한다.
'공공미술작품 관리실명제'는 설치‧관리 주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작품마다 고유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명패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1일부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6~9월 일제점검 결과를 반영해 명패를 부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민관이 관리하는 건축물‧미술작품까지 포함한 총 3874점의 서울시 소재 공공미술작품에 대해 '온라인 공공미술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공미술관리시스템'은 작품위치, 사양, 사진, 작품설명, 관리주체 등 기본정보와 관리이력 등을 기록해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는 체계다.
서울시는 '공공미술작품의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조례' 제정에도 나선다.
'공공미술작품의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조례'는 공공미술작품의 관리주체를 명확히 하고 책임 있는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미술작품의 유지관리 의무와 작품 설치, 이전, 철거 등 세부관리 기준을 법제화 하는 것이다.
그동안 민간이 설치한 공공미술작품에 대해서는 유지보수 의무 불이행을 제재할 수단이 없어 노후‧훼손된 작품이 그대로 방치된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우수한 공공미술작품 100점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우수 공공미술작품 100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변태순 디자인정책과장은 "공공미술작품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미술작품 활용도를 높여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향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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