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中·중동 시장 출사표…하반기 공략채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8 0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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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개최되는 베이징모터쇼서 EQ900 데뷔

하반기 중동 등 프리미엄 시장 잇따라 공략
△ 취재진 질문 답하는 정의선

(서울=포커스뉴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에 이어 중국과 중동 프리미엄 시장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베이징모터쇼에서 EQ900를 앞세워 제네시스 브랜드가 본격 데뷔한다. 판매 시점은 하반기로 알려졌다. 이어 이란발 훈퐁에 블루오션으로 부상중인 중동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중국에 첫 진출하는 제네시스는 국내 생산 물량을 현지로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지만 자동차는 양허(개방)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제네시스 수출이 더 유리하다는 게 현대차 영업본부의 판단이다.

국산 자동차는 현재 대(對)중국 수출 관세가 기본적으로 25% 수준이라 프리미엄급 모델은 상당한 마진이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 프리미엄차 시장이 최근 1-2년간 급성장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출 적기라는 분석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고급차 시장 규모는 180만대 정도다. 중동 시장도 하반기 적극 진출한다.

제네시스 EQ900는 지난해 11월 2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후 최근까지 총 2만3000여대가 팔리며 흥행몰이중이다. EQ900은 올들어 3월까지 8210대 판매됐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설명하고 있다.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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