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원동 "김종인, 얼마나 다급했으면"…'삼성차 광주유치' 공약 비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8 0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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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재벌 대항마라는 분이 어떻게 재벌에까지 손 내밀게 됐나"
△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포커스뉴스)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조원동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경제정책본부장이 8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주, 삼성 미래자동차 공장 유치' 공약에 대해 "얼마나 다급했으면 그런 말씀을 했을까"라고 꼬집었다.

조원동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김종인 대표하면 그동안 경제민주화, 또 재벌대항마라는 아이콘을 쌓아 오셨던 분 아니냐. 어떻게 재벌에까지 손을 내밀게 됐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지난 6일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다"며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같은날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투자계획은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본부장은 논란이 된 최저임금 9000원 공약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최저시급 인상 추세는 이어 나간다. 9000원 정도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원유철 원내대표,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16.04.0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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