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범경기 맞상대 2안타 때려낸 우발도 히메네즈 만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7 14: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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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시범경기에서 히메네즈 상대 2타수 2안타 좋은 기억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전 첫 안타 이후 주춤했다. 볼티모어와의 2차전 3타수 무안타 3삼진 볼넷 1개에 그쳤다.

박병호가 8일(한국시간) 만날 볼티모어 선발은 우발도 히메네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히메네즈는 2006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통산 100승(94패)를 거둔 베테랑이다. 2013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로 4년 4800만달러를 받고 클리블랜드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32경기 12승10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20개(경기당 0.98). 올시즌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했다. 패스트볼보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변화구와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하며 뛰어난 제구력과 수싸움으로 좋은 탈삼진 능력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 9이닝 당 탈삼진 기록은 8.22개다.

박병호는 올 시범경기 히메네즈와 맞상대한 경험이 있다. 지난달 13일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 히메네즈를 상대해 2타수 2안타를 때려낸 좋은 기억이 있다. 모두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와 좌전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미네소타 선발은 오른손투수 필 휴즈다. 지난 시즌 27경기 11승9패 평균자책점 4.40을, 올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43을 각각 기록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주전 좌익수로 나서는 조이 리카드가 2경기 타율 5할7푼1리(7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5일(한국시간) 매릴랜드 볼티모어 캠튼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5회초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 타격 장면. 2016.04.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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