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기업들, 구조조정 위해 자구노력에 최선 다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7 11: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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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골든타임 강조
△ 발언하는 진웅섭 금감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7일 "(기업들은) 기업구조조정에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채권은행과 합심해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은행 기업구조조정 담당 부행장, 유암코 기업구조조정 본부장 및 구조조정 진행 중인 기업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기업구조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회생"이라며 채권은행들이 회생가능기업에 대해 과감하고 신속히 지원해 구조조정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어 "기업구조조정은 플레이어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할 때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일종의 '종합예술'"이라며 "기업, 채권단, 금융당국 모두 위기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때 지금의 어려운 경제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워크아웃 중인 기업도 정상 영업중인 계열사, 해외 종속법인 등 관계사에 대한 자금회수 압박으로 구조조정에 차질이 있다"고 토로했다.

채권은행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제기한 문제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건별로 세밀히 검토해 앞으로 구조조정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서울=포커스뉴스) 3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2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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