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심 47.8% vs 손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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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짓는 심상정 고양시갑 후보 |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이 6일 남은 가운데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후보 지지율, 당선 가능성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 고양갑 선거구 후보지지도는 심상정 후보,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후보는 지지율 43.7%로, 2위를 기록한 손범규 후보(34.3%)보다 9.4%p 높았다. 박준 후보의 지지율은 8.7%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 심상정 후보와 손범규 후보의 격차는 더 커졌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심상정 후보는 47.8%, 손범규 후보는 34.5%, 박준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심상정 후보와 손범규 후보 간 격차는 13.3%p다.
경기 고양갑 정당 지지도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인해 새누리당이 선두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34.6%, 더민주 20.7%, 정의당 19.0%, 국민의당 12.1% 순이다.
앞서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손범규 후보는 지지율 42.2%로 심상정 후보(36.4%)와 접전을 펼쳤다.
또 국민일보와 CBS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손범규 후보가 35.9% 지지율을 기록, 심상정 후보(35.3%)와 0.6%p 차 박빙을 보였다.
반면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5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심상정 후보(41.5%)가 손범규 후보(39.6%)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YTN 여론조사는 5~6일 경기 고양갑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해 유·무선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양=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6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100만고양자치연대' 좋은후보 추천식에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고양시갑 후보가 미소짓고 있다. 2016.04.06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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