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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는 모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모기 박멸'을 위해 지하철역, 전동차, 터널 등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전동차의 방역소독 횟수를 월 1회에서 4회로 늘린다. 또 지하철역 승강장과 대합실 등은 월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존에 승강장, 대합실 등에서는 월 1회만 진행해왔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 화장실의 경우에도 방역소독을 주 3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수‧배수 집수정에 약품을 살포해 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예방할 방침이다.
터널에 대한 방역소독 활동도 진행된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까지 5월에 들어서야 시작했던 터널 방역활동을 올해부터는 한 달 일찍 시작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를 포함해 바이러스 매개 모기의 활동 이전 시점부터 집중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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