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 주도 커리큘럼 '플러스 학기제' 도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14:01:32
  • -
  • +
  • 인쇄
'7+1 자기설계학기제', '현장실습 2+1학기제' 등 시행 예정
△ 건국대

(서울=포커스뉴스) 건국대학교는 2017학년도부터 '대학판 자유학기제'인 '플러스(PLUS) 학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플러스 학기제'는 기존 대학교육의 4학년-2학기제 틀에서 벗어나 학생이 자기 스스로 학기와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는 학사제도 혁신방안으로 선진국 대학의 유연학기제와 비슷하다.

기존 4학년제, 2학년제 등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년·학기제를 도입해 학생의 현장전문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현장성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2+1학기제', '채용연계성 3+1학년제'와 특정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7+1 자기설계학기제', '4+1 학·석사 통합과정' 등 다양한 유형의 학기제 선택의 기회가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이 가운데 '7+1 자기설계학기제'는 8학기 중 1개 학기를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취·창업에 관련한 활동으로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장실습 2+1학기제'는 산업현장의 특성에 맞춰 학기 중에도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부족한 전공수업은 방학 때 수강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인턴·현장실습 참가 기회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4+1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된다.

건국대는 모든 단과대학에 1명씩 학사지도사를 전담 배치해 학생들의 플러스학기 설계와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건국대학교 로고. <사진제공=건국대학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