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외 정당, 국회에 진출해봐야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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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광주 경제 살리겠다"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을 맞이해 기껏 새 공약처럼 내세운 게 양적완화"라면서 새누리당이 경제공약으로 내건 '한국형 양적완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진영 후보의서울 용산 선거 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새누리당이 경제 정책 방향을 시정하지 않고 8년 전 이명박 정부가 했던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왜 IMF를 당한 줄 아느냐"면서 "새누리당 정권이 IMF를 가져온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MF 발생 원인이 1993년 새롭게 출범한, 새누리당의 전신 민자당이 경제 활성화라는 미명 아래 지나치게 돈을 풀어서 재벌이 과잉 부채, 과잉 투자, 과잉 시설을 낳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더민주 이외의 정당들은 국회에 진출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여당을 견제하는 동시에 투표로 야권 단일화를 이뤄달라는 호소다.
그는 "수도권 유권자들이 우리나라의 미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잘 판단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4·13 총선에서 반드시 더민주가 국회의 많은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광주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06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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