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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타워 |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삼성전자처럼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1분기부터 잠정 실적을 발표키로 하고 이르면 오는 8일을 첫 발표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내용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가전 및 모바일 부문 등에 관한 구체적인 매출은 이달 말 분기실적 발표 때 공개된다.또한 LG전자는 이번 분기부터 실적 발표 방식도 온라인을 통한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처럼 LG전자가 잠정 실적을 내기로 한 것은 분기 실적을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5일 기준으로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412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여의도 LG트윈타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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