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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광주 북구갑)이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5일 정준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광주시민들께서는 열린우리당을 떠올리며 걱정하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은) 호남정치 분열의 시작이었고, 호남민심 왜곡의 시작이었고, 광주정신 부정의 시작이었다. 그 중심에 천정배 후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다시 국민의당이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총선이 끝나면 흔적 없이 사라질 정당, 기득권을 위해 자리를 옮긴 정치인들로 새정치를 하겠다는 국민의당으로는 호남정치를 복원할 수도, 광주정신을 담을 수도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호남의 정치복원과 광주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천정배 후보께서는 정계 은퇴를 선언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정 후보는 "만약 정계은퇴를 하실 수 없다면 최소한 광주시민들께서 궁금해 하는 다음 세 가지 물음에 솔직하게 답해 진정성을 확인시켜달라"고도 촉구했다.
정 후보가 천정배 후보에게 요구한 세 질문은 △총선에서 천정배 후보께서 발굴한 뉴DJ는 누구인지 △호남정치 복원과 뉴DJ발굴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과 정치적 성과 계승 여부와 열린우리당 시절 대북특검에 대한 침묵 이유 △정치지도자의 일관성과 소신을 지키고 있는가 등이다.4.13 총선에서 광주 북갑에 출마한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출처=정준호 후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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