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아프로캐피탈 단기 신용등급 'A3'로 하향 조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5 1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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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감자에 따른 자본적정성 저하

NICE신평은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서울=포커스뉴스) NICE신용평가가 OK아프로캐피탈의 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린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는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5일 "유상감자 결정으로 OK아프로캐피탈의 자본규모가 크게 줄었다"며 "자본적정성 저하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OK캐피탈(구 한국씨티그룹캐피탈)과의 합병을 앞둔 OK아프로캐피탈은 지난 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919억원의 유상감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한신평은 "OK아프로캐피탈이 기업대출, 개인신용대출, 일반산업기계 리스 등의 영업을 하고 있는데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지 않아 다소 불안정한 영업기반을 갖고 있다"며 "운용금리 하락세로 최근 리스와 기업대출의 대손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OK캐피탈과의 합병 추진 단계별로 OK아프로캐피탈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해 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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