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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에 쏠린 눈 |
(서울=포커스뉴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의 관심은 공무원에 쏠리고 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16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만7911명이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15만1150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개발원에 따르면 20대 응시자는 9만2748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응시자는 4만5835명이며 40대 응시자는 7174명이다. 10대도 1285명이며 50대 응시자도 869명에 달한다.
남성보다는 여성 응시자가 많았다. 여성 응시자는 8만2047명이었으며 남성 응시자는 6만5864명이었다.
서울시 공무원에 지원하지만 경기도에 거주하는 응시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응시자는 4만3985명이다. 서울 거주자는 3만5940명이며 인천 거주자도 8046명이다.
응시자는 늘어났지만 선발인원은 줄어 경쟁률은 더 높아졌다.
서울시는 이번 7‧9급 공채 선발인원을 1689명으로 정했다. 지난해 2284명보다 줄었다. 반면 응시자는 지난해 12만46명에서 13.7%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지난해 56.9:1에서 87.6:1로 대폭 늘었다. 특히 41명을 뽑은 일반행정7급에는 1만1819명이 응시해 28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42명을 모집하는 일반행정9급에는 8만2342명이 지원해 128.3: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6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 시험'은 6월 25일 치러지며 구체적인 시험장소 등은 6월 10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에 발표된다.2015.10.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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