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민의당, 호남 제압…'녹색돌풍' 최대 40석 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5 0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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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소 20석, 비례대표 10석, 수도권 5~10석…최대 40석"
△ 총선 승리 외치는 김영환

(서울=포커스뉴스) 김영환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자당의 20대 총선 판세에 대해 "호남은 제압됐고 녹색돌풍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게 관건"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호남에서 최소 20석, 비례대표 10석 정도를 얻을 것 같다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호남에서 최소 20석에서 최대 24석까지를 (석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낙관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수에 대해서도 "현재 당 지지율이 15% 내외까지 상승했고 어떤 곳은 20% 가까이 가는 곳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 봐선 비례대표 10석 정도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도권 의석수에 대해선 "안철수 대표를 포함해 5~10석 정도 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30~40석 사이, 최대 40석까지 가는 '녹색돌풍'이 이번에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역구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선 "안 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고 반문하면서도 "선택적으로, 아주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판세에 대해 "새누리당은 과반수 플러스 10석 정도를 얻지 않을까 싶고, 더민주는 7~80석에서 100석 가까이 얻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더민주도 너무 단일화에 목을 매지 말고 자기 힘으로 승리할 생각을 하고 자기 힘으로 새누리당을 제압할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 후보들도 야권분열의 부담을 막기 위해서라도 여권의 표를 가져오고 부동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영환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당 수도권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3.30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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