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스포르팅과의 승점차도 7점…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 확보도 쉽지 않을 듯
(서울=포커스뉴스) 석현준의 소속팀 포르투가 최하위 톤델라에게 홈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포르투는 올시즌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포르투는 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드라가우에서 열린 톤델라와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한 골을 내주며 한 골차로 패했다. 석현준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아쉽게도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포르투는 이날 최전방에 뱅상 아부바카를 기용했다. 석현준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포르투는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이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고 상대팀 톤델라는 27라운드까지 승점 14점에 머물며 최하위를 기록중이었다. 강등이 확정적인 톤델라를 상대로 치르는 홈경기였던 만큼 포르투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였다.
하지만 포르투는 비교적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14분 톤델라의 미드필더 루이스 알베르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선제골을 허용하자 포르투 조세 페세이로 감독은 후반 17분 석현준을 올리베이라 대신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석현준은 투입 이후 동료들과의 활발한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포르투의 공격 역시 석현준의 투입과 함께 상대적으로 다양해졌다. 하지만 포르투는 선제골 이후 수비적으로 돌아선 톤델라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고 한 골 차로 패했다.
이날 패한 포르투는 승점 61점에 머물며 1위 벤피카(승점 70점)와의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올시즌 남은 경기가 6경기 뿐임을 감안할 때 역전 우승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2위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68점)과의 승점차도 7점차로 벌어져 2위 탈환도 쉽지 않아 보인다. 프리메이라리가는 1,2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 여부를 결정된다.<도르트문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 소속 석현준이 2월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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