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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견발표하는 이철희 비례대표 후보자 |
(서울=포커스뉴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4일 "비례 파동 이후 더민주 정당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금 상당히 어려운 조건이긴 하지만 선거는 추세가 중요하다. 우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추세가 지속돼 좀 더 가파르게 상승세를 탄다면 흔히 보수적인 예상 목표 의석수로 말하는 110석보다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대체로 110석 플러스알파(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더민주의 호남 지지율 역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호남) 28석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는 어제의 일 같고, 오늘 이 시점에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대부분 지역이 박빙으로 돌아서 우리가 남은 기간 잘하면 절망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조간신문들이 보도한 '더민주가 우세한 지역구 35곳'이라는 판세 조사와 관련, "조사 기법의 문제라고 본다"며 "일반 유선전화만 가지고 여론조사를 한 경우 우리가 상당히 손해를 보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해서 판세를 읽어달라"고 당부했다.비례대표 선정을놓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 중인 중앙위원회의에서 이철희 후보자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6.03.22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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