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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견발표하는 이철희 비례대표 후보자 |
(서울=포커스뉴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4일 "원래 선거 프레임인 여야(與野) 대결대로, 새누리와 더민주의 1대 1 구도로 끌고 가겠다"고 더민주의 총선 전략을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는 여야 대결로 가는 것이 맞는데, 최근 야야(野野) 대결만 부각돼 박근혜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빠져있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권) 단일화라는 것을 선거 프레임으로 얘기하는 것은 지나갔다"며 당대 당 야권 단일화 논의는 더이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돼 야권 단일화가 물 건너간 만큼, 야권 단일화 이슈에 매몰되지 않고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실책을 심판하는 전략에 무게를 싣겠다는 것이다.
이 실장은 "다만 (후보 간) 개인적 차원(의 단일화)은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단일화가 가능한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는 "현황을 파악하고 있긴 하지만 잘 안 되는 것 같다"면서 "후보들끼리 (단일화 논의를) 하다가도 잘 안 되는 것은 후보들 이외에 다른 작용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당을 겨냥해 "우리 당 아닌 다른 당에서 (후보 간 단일화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지켜볼 따름"이라고 말했다.비례대표 선정을놓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 중인 중앙위원회의에서 이철희 후보자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6.03.22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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