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센터 성과…보다나 봉고데기, 올리브영 입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4 1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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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나 봉고데기, 문화창조융합센터의 글로벌 시장 타깃 상품화 멘토링 성과

지난해 KCON LA 동반진출 멘토링에 참여, 올리브영 MD와 협업 기회 얻어
△ _올리브영_명동_플래그십_스토어_보다나_진열존2.jpg

(서울=포커스뉴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온라인 히트상품인 보다나 봉고데기가 올리브영에 입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뷰티 분야 유명 블로거와 유튜버가 사용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상품이다.

보다나의 이번 올리브영 입점은 지난해 CJ이앤엠(E&M)이 주최한 KCON 2015 LA 컨벤션 참여를 계기로 성사됐다. KCON은 한류 콘서트를 매개로 드라마, 영화 등 유사 콘텐츠는 물론 IT·패션·뷰티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융합한 컨벤션 행사다.

국내 고데기 전문기업 보다나는 봉고데기 핑크에디션과 블랙에디션을 지난 1일부터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했다. 특히 핑크는 올리브영 입점 기념으로 한정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온라인 히트 한류상품인 보다나 봉고데기가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다나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KCON 2015 LA 컨벤션에 참여하는 2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멘토링을 계기로, 올리브영 MD와 함께 기존 제품을 개선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으로 완성하고 입점까지 하게 됐다.

최수정 보다나 대표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홍보 마케팅 멘토링을 올리브영 담당자에게 받게 된 계기로 이후 올리브영과의 추가 협업을 통해 온라인 시장과 다른 오프라인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제품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컬러 에디션을 추가하는 등 제품을 개선하고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특히 전문 MD의 멘토링을 통해 손잡이 부분의 높은 열전도율을 개선해 이번 입점 제품은 물론이고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제품도 모두 기능을 개선해 판매중이다.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입점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문화콘텐츠 발굴과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존 산업군을 한류와 접목시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상품화 과정에서 멘토링을 이어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그룹이 주축이 되어 운영 중인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일컫는 융·복합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시발점이다.

입주공간과 원스톱 사업화 지원 공간인 문화창조벤처단지가 지난해 12월 개관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융·복합 전문 인재 육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이로써 문화창조융합벨트 6개 거점 가운데 3개가 본격 가동 중이다.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한 보다나 봉고데기 진열대.<사진제공=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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