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마스크 매출 신장률 전년比 50%↑
아모레·LG생건, 제품력 강화 팔 걷어
(서울=포커스뉴스)봄철 미세먼지 기승에 클렌징·마스크팩 등의 매출이 증가해 뷰티업계가 때 아닌 특수를 보고 있다.
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매년 3월~4월 안티폴루션 제품 판매량은 자체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값비싼 화장품 대신 마스크팩으로 피부 관리를 하는 '1일 1팩족'이 늘면서 마스크팩의 인기가 높다.
◇봄철, 안티폴루션 매출 신장률 전년比 50%↑
클렌징 및 시트마스크 제품 '인기'
국내 1위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3월부터 4월까지 봄철 클렌징과 시트마스크 등 안티폴루션 제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54%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클렌징 디바이스의 인기는 꾸준하며, 각질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필링 제품이 인기라는 평가다. 네오젠 바이오 필 거즈 필링 와인과 메디힐 필로소프트 필링 왕면봉 등이 인기제품으로 팔렸다.
시트마스크는 1일1팩 트렌드에 따라 밀착력 높은 셀룰로오스 시트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팅감이 좋은 리프팅 시트 등과 같은 다양한 소재가 인기였다. 닥터자르트 더마스크 워터젯바이탈하이드라솔루션과 메디힐 디:엔에이 프로아틴 마스크 등이 시장공략에 성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심각해진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안티폴루션 스킨케어 제품들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그 중 셀프 뷰티 시장의 성장으로 올해는 클렌징 디바이스뿐 아니라 저자극 필링 제품, 기능성 소재의 마스크 시트팩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코웨이 코스메틱 유현진 브랜드 매니저는 "시트 마스크는 사용의 편리함과 효과의 즉각성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테고리이다"며 "리엔케이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인텐시브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아모레·LG생건, 안티폴루션 제품력 강화
클렌징 폼부터 미용기기까지 다양
뷰티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아시안 뷰티 연구소를 기술연구원 내 신설하고, 안티폴루션 제품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사·미세먼지가 기승인 봄철을 앞둔 2월, 라네즈 올데이 안티폴루션 디펜서와 마몽드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라인 업그레이드를 출시했다.
라네즈는 미세먼지의 합이 '음전하'라는 점에 착안해 음전하끼리 반사시키는 자석 반사 원리를 활용한 'Dust BlockTM'을 적용한 올데이 안티폴루션 디펜서를 시장에 내놨다.
라네즈 올데이 안티폴루션 디펜서는 공기 중에 섞인 미세먼지를 반사해 피부에 붙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 및 미백 기능성까지 갖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마몽드는 초미세먼지를 99.2% 제거해주고, 보습력을 강화한 클랜징 폼을 내세워 여심 사냥에 나섰다.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폼의 성분인 '로터스 안티-피엠 콤플렉스'는 양이온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미세먼지를 자석의 원리로 강력 흡착하여 세정한다.
더불어 3가지 연꽃 천연 성분과 카올린이 계면활성제의 부담을 줄여 사용감이 부드럽고 미백 효과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계면막 사이사이에 위치한 연근 파우더가 기포를 더욱 미세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피커링 효과로 풍성한 거품이 세정력을 높인다.
LG생활건강 또한 안티폴루션 관련 제품으로 마케리마케 스트롱 안티 폴루션 클렌징 폼과 튠에이지 듀얼 스핀 스파 X 곽명주 아트 콜라보 기획세트를 내놨다.
튠에이지 듀얼 스핀 스파는 좌우 양방향으로 동시 회전하는 듀얼 스핀 시스템으로, 피부 결을 따라 모공까지 부드럽게 케어해주는 클렌징 미용기기이다.봄철 미세먼지 기승에 클렌징·마스크팩 등의 매출이 증가해 뷰티업계가 때 아닌 특수를 보고 있다. 사진은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전경.2016.04.04.<사진=올리브영>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올데이 안티폴루션 디펜서(左)-LG생활건강 튠에이지 듀얼 스핀 스파 X 곽명주 아트 콜라보 기획세트(右)2016.04.04.<사진=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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