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환보유액 5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4 1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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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3698억4000만달러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늘어났다.

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6년 3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2월 말보다 40억8000만달러 증가한 369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말 3684억달러로 집계된 이후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달 말 큰 폭 증가했다.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파운드화 등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또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증가한 점도 원인이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405.3억달러(92.1%), 예치금 203.0억달러(5.5%), 금 47.9억달러(1.3%), SDR 23.8억달러(0.6%), IMF포지션 18.4억달러(0.5%)로 구성된다.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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