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0%급증' 르노삼성, 작년 영업益 3,262억원…사상 최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4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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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장 생산 닛산 SUV 로그 수출강세에 영업흑자
△ [르노삼성]_sm6_led_퓨어비전_헤드라이트.jpg

(서울=포커스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르노삼성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5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총 22만9천여 대를 판매해 총 매출 5조183억원, 영업이익은 3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26.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무려 121%나 급증한 수치다.

이같은 수치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닛산자동차의 SUV 로그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지난해 내수 판매량이 전년도와 같은 8만17 대 판매에 그친데 비해 수출은 34.9%가 늘어난 14만9,065 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닛산 로그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344.2% 증가한 11만7,560 대를 수출, 당초 목표였던 8만대를 3만7천여 대 가량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르노삼성 전체 수출물량의 78.8%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완성차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액이 4조455억 원으로 31.0%가 증가, 수출 호조를 반영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27.7%가 증가한 2512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2년 1,72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 후 2013년 444억 원, 2014년 1,475억 원, 2015년 2512억 원으로 흑자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도 신형 SM6 돌풍과 하반기 투입예정인 QM5 후속으로 다시한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르노삼성차의 신형 중형세단 SM6. 다이내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감성 품질이 어우러졌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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