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이제훈, 송중기보다 동물적인 느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4 13: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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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 '늑대소년' 송중기에 이어 '탐정 홍길동'에서 이제훈과 호흡

(서울=포커스뉴스) 송중기와 비교할 때, 이제훈만이 가진 매력이 뭘까?

송중기와 이제훈과 모두 함께 작업한 조성희 감독이 답했다. 조 감독은 전작 '늑대소년'에서는 송중기와,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는 이제훈과 함께 작업했다.

조 감독은 송중기에 대한 칭찬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송중기는 '늑대소년' 촬영 당시 준비를 많이 해왔던 기억이 있다. 스스로 노력하며 캐릭터를 많은 부분 창조하는 면이 있는 배우였다고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의 매력을 덧붙였다. 조 감독은 "이제훈은 송중기보다 훨씬 더 동물적이고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생각이 굉장히 깊다. 현장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모습에, 매 장면 찍을 때마다 저를 기대되고 설레게 한 배우"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촬영 현장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감동하게 했다. 조 감독은 "이제훈이 주위 사람을 정말 잘 챙긴다. 연출부 중 한 명이 배탈이 나 혼자 끙끙 앓았던 적이 있는데, 이제훈이 몰래 배탈약을 챙겨줬다고 하더라. 나중에 알게 됐다. 마음 씀씀이가 갸륵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홍길동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불법 흥신소 활빈당의 수장이자 사설탐정인 홍길동(이제훈 분)이 20년간 쫓은 김병덕(박근형 분)과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조성희 감독이 '늑대소년'에서 함께 작업한 송중기(좌)와 개봉을 앞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함께 작업한 이제훈의 매력을 밝혔다. 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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