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철수에 '야권단일화 거부' 입장표명 촉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4 11: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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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화 국민 우습게 보는 처사"
△ 브리핑하는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4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향해"'강철수' 이미지를 갖기 원한다면,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날 철수를 거듭했던 과거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야권단일화에 대해 거부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때마다 전국 곳곳에서 써먹은 눈속임용 술책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강철수' 의 이미지를 얻고 싶다면, 단호하고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무감동․무철학의 야권 후보단일화가 또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더민주를 겨냥해서는 "4년 전 과격세력인 통합민주당과 했던 '묻지마 연대'를 그들이 비난했던 국민의당 세력과 하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또 선거관리위원회의 '야권단일후보'표현 금지 처분에 대해 "정당정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단일화가 유권자를 현혹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2016.03.2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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