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도 알파고? 주택시장에 부는 ‘무인 첨단 시스템’ 바람…효성‧중흥‧포스코건설 등 분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4 0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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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 이후 첨단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주택시장에서도 사람 없이 다양한 기능을 소화해 내는 첨단 무인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 단지들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최고 20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는 단지 내에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침입감지경보를 갖춘 디지털 도어락 등 다양한 첨단 무인시스템을 단지에 적용시켰다.

또 지난 1월 공급된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역시 원격검침 및 전자경비,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고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이달 평택 소사2지구에 효성이 공급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도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다양한 첨단 시스템 및 설비가 도입된다. 입주민에게 제공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어린이 위치추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보안등에 부착된 CCTV 화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무인경비 시스템과 주차관제시스템, 동체감지기 등의 보안설비를 적용한다. 이 아파트는 총 3240가구의 대단지로, 총 40개동,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그리고 전용면적 59~13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중흥토건도 4월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의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총 890가구가 전용 84~1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이뤄지며 지하 2층~지상 18층, 19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에는 무인경비 시스템, 차량통제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청주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무인택배시스템으로 운송자와 만나지 않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고 통합 지하주차장이 마련돼 전 세대에서 주차장으로 직접 접근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7층 13개동, 총 1020가구 대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L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스마트,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세대 내 통합형 월패드, 10인치 스마트 주방 TV등과 단지 내 전자책 도서관, 무인택배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단지는 총 667가구(전용 100~134㎡)규모로 지어진다.

한신공영이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를 선보인다. 아파트에는 무인택배시스템과 무인경비시스템, 동체감지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예정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 지하 2층~최고 25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6~83㎡, 전체 930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9~112㎡,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돕는 무인택배 시스템이 제공된다. 차량 및 사람의 이동을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더샵의 주차장 조명 시스템인 ‘웰컴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되며, 승강기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진동 및 소음을 감지해 경비실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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