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18 대입, 수시·학생부 비중 높인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3 1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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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부담 감소 위해…전형 간소화·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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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화여자대학교는 2018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선발비율을 늘리고 학생부위주 전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2018 대학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2018년도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83.3%로 전년 대비 9.1%포인트 증가했다. 단 예체능 계열은 제외된다.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250명 늘려 총 136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고교추천전형 470명(20명 증가), 미래인재전형 832명(212명 증가), 고른기회전형 48명(18명 증가) 등을 선발한다.

반면 논술전형은 545명(10명 감소), 특기자전형은 163명(14명 감소)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입학처 관계자는 "논술전형 및 특기자전형은 점차적으로 선발인원을 축소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형요소를 간소화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 또는 완화할 방침이다.

2018학년도에 실시하는 모든 전형에서 전형요소를 최대 2개로 간소화하는데 수시 고교추천전형에서 학생부 비교과를 폐지하고 학생부 교과 및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수시 논술전형, 미래인재전형, 예체능서류전형 등에서는 2017학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유지해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 정시 기회균형전형 등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다.

또 수능 영어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정시모집 수능 반영비율에 이를 반영해 수험생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정시모집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25%로 조정하고 예체능계열은 영어를 제외한 3개 영역 중 2개 영역만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이러한 입시전형 계획에 대해 이 관계자는 "2016학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수험생 부담 완화 핵심의 입학전형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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