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레오나르도·이동국 연속골…제주에 2-1로 승리
(서울=포커스뉴스) 수원 삼성이 상주 상무를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수원은 2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홈경기에서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이후 1무 1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첫 승을 올리며 순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수원은 전반 28분 권창훈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상주 역시 만만치 않았다. 후반 9분만에 박기동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30분 산토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 한 골 차로 승리했다. 상주는 후반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잇달아 만들어냈지만 골대에 맞는 불운 속에 아쉽게 패했다.
성남은 경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성남과 포항은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면서도 득점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성남은 결국 후반 23분 티아고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1위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개막 후 초반 두 경기에서 1승 1무의 호조를 보였지만 3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한편 전북은 제주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전반 14분과 24분에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이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제주는 전반 32분만에 김호남의 득점으로 빠르게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하며 한 골 차로 패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로고. <사진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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