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권, 대권 놀음 위해 당 따로…급하니까 후보 단일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2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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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당정치 후퇴시키는 국가 기만"
△ 안형환 與 중앙선대위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일 야권을 겨냥해 "대권 놀음을 위해 당을 따로 했다가 당장 급하니까 후보 단일화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를 후퇴시키는 국민 기만 행위"라고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인천의 한 지역구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방자치 의원 보궐 선거에 나오려는 자당 후보를 눌러 앉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많은 지역에서 후보 사퇴의 대가로 밀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의 후보 단일화 이유에 대해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없어 이른바 야권 연대라는 이름의 후보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그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이익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또 뒤에서 손을 잡는 세력이 어떻게 국가 운영을 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를 후퇴시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희화화시키는 야권 연대, 후보 단일화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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