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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선거_여야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총선 대선 |
(서울=포커스뉴스) 제20대 총선을 약 2주 앞둔 1일 유권자 72%가 "꼭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지역구 후보의 소속 정당은 새누리당이 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3월5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권자 72%가 이번 총선에서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10%는 "아마 할 것 같다"고 답했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는 7%에 달했다.
역대 총선의 실제 투표율은 사전 여론조사의 "꼭 투표할 것"이란 응답 비율보다 낮다. 19대 총선 1주일 전 "꼭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78%였지만 실제 투표율은 54.2%였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미래 시점 의향과 실현율 차이로, 그 간극은 매 선거에 대한 관심도와 직전 이슈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총선에서 투표할 지역구 후보의 소속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이 37%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8%, 정의당 3%이 이었다.
한국갤럽은 "각 정당별로 후보를 낸 지역구 수가 다르고, 야권은 일부 지역에서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어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변화의 여지가 커 보인다"고 밝혔다.
투표할 비례대표 후보의 소속 정당은 새누리당이 33%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1%로 지역구 지지도와 같고,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5%로 집계됐다. 정의당 또한 2%포인트 늘어난 7%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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