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임원 평균 연봉 3억1300만원
유한양행 직원 7027만원·일동제약 6543만원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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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중 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LG생명과학이었으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유한양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커스뉴스가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임원 및 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제약사 1위는 LG생명과학이 차지했다.
지난해 LG생명과학의 임원 평균 연봉은 3억1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무려 2900만원이 1년사이에 높아진 것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매출액이 더 높은 제약사 보다 LG생명과학의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높은 이유에 대해 “임원 연봉은 그룹사 평가를 따르기 때문에 일반 제약사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임원 평균 연봉 뿐만 아니라 직원 평균 연봉도 상위 10대 제약사 중 2위를 차지했다.
LG생명과학 직원의 평균 연봉은 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LG생명과학 직원의 평균 연봉이 높은 이유는 고액 연봉을 받는 연구소 인력 비중이 타 제약사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에 이어 임원 평균 연봉이 높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2014년 임원 평균 연봉 및 직원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임원 평균 연봉이 다소 줄어들면서 1위 자리를 LG생명과학에게 내줬다. 작년 유한양행 임원 평균 연봉은 2억74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8만원이 감소했다.
다만 직원 평균 연봉 1위 자리는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유한양행 직원의 평균 연봉은 70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0% 올랐다.
이밖에도 동아에스티 임원의 평균 연봉은 2억5744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일동제약 2억4547만원 △한미약품 2억1500만원 △녹십자 2억900만원 △광동제약 1억8200만원 △제일약품 1억6548만원 △대웅제약 1억4600만원 △종근당 1억4200만원 순이었다.
직원 평균 연봉은 유한양행, LG생명과학에 이어 △일동제약 6543만원 △동아에스티 5700만원 △한미약품 5600만원 △대웅제약 5600만원 △종근당 5600만원 △녹십자 5400만원 △광동제약 5400만원 △제일약품 4997만원 순이다.매출 상위 10대 제약사의 임원, 직원 평균연봉(단위 만원) <자료출처=각 제약사 사업보고서/포커스뉴스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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