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1 1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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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동성 위험이 대한항공 신용위험을 거쳐 그룹 전체로 확산돼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한진칼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 조정한데 이어 ㈜한진의 장기 신용등급(무보증사채)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1일 변경했다. 'A-' 등급은 일단 유지됐다.

한신평은 앞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장기 신용등급(무보증사채)을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로, 한진해운의 장기 신용등급을 'BB+(하향검토)'에서 'BB(하향검토)'로, 단기 신용등급(기업어음)을 'B+(하향검토)'에서 'B(하향검토)'로 각각 내린 바 있다.

한신평은 "해운시황 부진으로 영업실적이 저하되면서 유동성 위험이 커지는 한진해운과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부담이 확대되는 대한항공의 신용위험 상승이 그룹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러한 계열요인이 ㈜한진의 유동성 관리와 재무구조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한진해운, 대한항공 등 그룹 주력사의 신용위험 변화와 직간접적인 수단을 통한 한진해운 등 계열사 지원 여부,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CAPEX 규모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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