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취미에서 수익 내는 '일자리'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1 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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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농업에 수익형 모델 제시해 저소득층 일자리창출
△ 2015년_쌍문동_친환경_나눔텃밭_개장_모습.jpg

(서울=포커스뉴스) 취미나 여가생활로 여겨졌던 도시농업이 수익을 내는 일자리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행촌권 성곽재생마을에 도시농업시범마을을 조성해 도시농업 공동체에 수익형 모델을 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조성된 도시농업공동체에 상추, 고추, 토마토 등 3만포기를 시범적으로 육묘해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빗물이나 음식물 등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텃밭에서 나온 생산물을 가공‧판매하고 양봉도 40통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SH공사와 함께 고부가가치 텃밭사업에도 나선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구로구 천왕1-2단지 등 6곳에 느타리‧표고‧목이버섯 등 다양한 품목의 버섯을 재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도시농업에 신기술을 도입해 '똑똑한 도시텃밭'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양천구 일부지역에서 인삼‧수경 시험재배에 적용하고 있는 신기술을 확산해 유리 온실에 자동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종로구 세운상가 옥상에도 스마트폰이나 리모컨을 이용해 온도‧습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농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돼 저소득층의 새로운 일자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도봉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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