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430억달러 전년比 8.2%↓…15개월 연속 감소 '역대 최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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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 한자릿수 감소폭, 두달 연속 감소폭 줄어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침체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이전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의 13개월이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430억달러, 수입은 13.8% 줄어든 332억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수지는 98억달러 흑자로 5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주요품목 단가하락 등 부정적 여건 지속에도 불구, 4개월만에 감소율이 한 자리수로 축소됐다.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2015년 1월 이후 처음이며, 2개월 연속으로 감소율이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철강이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무선통신기기의 증가세는 지속됐다. 반도체는 한 자리수로 감소율이 축소됐다. 특히 석유제품, 석유화학, 평판DP 등 단가하락 품목과 선박이 감소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대 EU·베트남·인도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그 외 주력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대중 수출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감소율은 다소 완화 추세다.(Photo by ChinaFotoPress/ChinaFotoPress via Getty Images)2016.03.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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