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텍사스 추신수, 시애틀 이대호, 나란히 결장…김현수, 마이너리그행 거부 결정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또다시 호투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전망을 밝혔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탈삼진 1개도 얻어냈다. 2경기 연속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다.
오승환은 6-0이던 5회말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마크 테셰이라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브라이언 맥캔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하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2개를 얻어냈다.
다음타자 체이스 헤들리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닝을 마쳤다. 공 5개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6회말 조나단 브록스톤에서 마운드를 넘겨줬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는 9-1로 승리했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애틀랜타와의 경기 출장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보스턴과의 시범경기 출장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7-4로 이겼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경기가 없었다.<주피터/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3.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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