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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전망대에서 본 개성공단 |
(서울=포커스뉴스)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 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바자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3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와 함께하는 개성공단 제품 기획전-꽃피는 봄이오니 힘내세요! 개성공단'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14개 업체가 직접 생산한 제품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판매물품은 바지, 셔츠 내의 등 의류제품과 등산화, 시계 등이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 2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간담회를 통해 계획됐다.
서울시는 이번 바자회를 계기로 서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송파구 가든파이브를 활용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4개기업에 생산 대체부지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개성공단 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경영자금이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달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개성공단이 보이고 있다.2016.02.23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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