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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삼성권오현대표이사 |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149억5400만원의 보수를, 윤부근 CE부문 사장은 36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또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47억9900만원을, 이상훈 이사는 31억 7700만원을 받았다.
30일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사장은 기본 급여 20억8300만원과 상여금 48억3700만원을 받았다. 또 기타근로소득으로 80억34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의 성과인센티브에 대해 “삼성전자 매출 201조, 영업이익 26조 달성에 기여했고, DS부문장으로서 메모리 반도체 고용량화, 기술리더십 확보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3차원 적층 V낸드 상용화 등 창조적 혁신을 통해 돌파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경기 평택 차세대 반도체 라인 건설 등 미래성장의 기반을 확보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기본급여 17억2800만원, 상여금 19억2100만원, 기타근로소득 48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윤 사장의 성과인센티브 책정 이유에 대해 “CE부문장으로서 TV사업 10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냉장고 4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SUHD TV, Chef Collection 냉장고, Active Wash 세탁기 등 히트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CE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 속에서 B2B Display사업을 강화하고 무풍 에어컨 등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CE사업 체질 개선과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기본급여 17억2800만원, 상여금 30억5400만원, 기타근로소득 17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신 사장은 IM부문장으로서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위상을 유지했으며 곡면 디스플레이(Edge)를 탑재한 모델 출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성과급 지급 이유에 대해 말했다. 또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둔화와 업체간 경쟁격화 등의 상황에서 웨어러블 제품 등 신성장사업을 육성해왔다”며 "삼성페이 등을 출시하며 솔루션 역량을 제고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의 보수에는 기본급여 11억3800만원, 상여금 19억 7300만원, 기타근로소득 6600만원이 포함돼 있다.
한편 상여금은 설상여·추석상여·성과인센티브·장기성과인센티브 등으로 구성됐다.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47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권오현 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1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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