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민간지역 회피 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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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신속히 탈출해 무사했으며, 민간인 피해도 없었다.
공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5분 쯤 제19전투비행단 소속 F-16D 전투기 1대가 경북 청송군 화장리 인근 상공을 비행하다 추락했다.
공군 관계자는 "추락한 전투기는 공대지 공격 훈련 중 엔진이 정지돼 추락했으며, 조종사가 민가 지역을 회피 후 비상탈출했다"면서 "비상탈출한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가운데 항공의료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투기 추락지역은 이 사고로 인해 산불이 발생, 공군 헬기와 소방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른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F-16 전투기. <사진제공=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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