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토론 마친 김무성 |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13 총선이 끝나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당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공천과정에서 당에 분란이 있었다. 당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한다"며 "선거 승패와 관계없이 뒷 마무리를 끝내고 사퇴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무성 대표는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국민 공천제를 100% 지키지 못한 것과, 그 문제 때문에 발생한 당에 분란이 있었다. 갈등 차원을 최소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사퇴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최고위원들과도 (아직) 얘기하지 않았다"며 "전국에서 선거가 끝나고 나면 해결해야 될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겠다"며 "시간은 길게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직 사퇴가 본격적인 대권 행보와 관련 있냐"는 토론자의 질문에"선거가 끝날 때 까진 그런 질문을 안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말을 아꼈다.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관훈토론회를 마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엘리버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2016.03.30 양지웅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