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건축 이주, 수도권 2만1247가구 전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1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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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부동산114가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이주시기를 조사한 결과, 올해 2만1247가구가 이주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보다 하반기 이주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5930가구)의 이주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하반기 전∙월세불안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봄 이사철(3월~5월) 서울지역 재건축 이주물량은 3130가구(개포시영, 개포주공3)로 작년 대비 1782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4912가구(고덕주공2, 삼익그린1, 한신5차, 삼익그린12)가 이주하면서 강동구 등 인근지역의 전∙월세 불안을 가중시킨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8538가구의 이주가 예상된다. 서울 △개포시영(1970가구) △개포주공3(1160가구) △고덕주공7(890가구), 경기 △과천주공1(1044가구) △과천주공7-1(722가구) △군자주공6(1080가구) 등이 주요 이주 단지다.

하반기에는 총 1만2709가구의 이주가 예상된다. 서울 △개포주공4(2840가구) △고덕주공5(890가구) △고덕주공6(880가구) 경기 △과천주공6(1262가구) 신흥주공(2208가구) 등이 주요단지로 꼽힌다.

아직 구체적인 이주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둔촌주공1~4단지 5930가구의 이주 시점이 하반기로 확정될 경우 이주물량이 2만 가구에 육박할 수 있어 연말로 갈수록 전∙월세 가격의 불안 가능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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