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연봉 '9천만원' 훌쩍…1년만에 1천만원↑ '두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14:48:24
  • -
  • +
  • 인쇄
직원 평균 급여액 9985만원, 전년比 1583만원↑

(서울=포커스뉴스) GS칼텍스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1년 만에 1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내 직원들에게 대대적인 성과급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30일 GS칼텍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GS칼텍스 직원 평균 급여액은 998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31일 기준 8402만원 대비 1583만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 정유사들이 5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며 '대규모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2월 직원 개인별 기본급의 50%를 성과급으로 준데 이어 올해 2월 기본급 350%를 추가 지급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 28조3392억원, 영업이익 1조3055억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5.3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1년보다 0.2년 늘어났다.

사업부문별 남녀 급여를 살펴보면 정유사업부문 남자직원은 평균 급여액 1억523만원, 같은 부문 여직원은 6036만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 남자직원의 급여는 1억395만원, 같은 부문 여직원은 3730만원이다.

한편, 올해 정유업계 전망이 밝아 GS칼텍스 뿐만 아니라 다른 정유사들도 '고연봉'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가 회복세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올 1분기 정유사들이 1조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