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강서갑, 새누리 박민식-더민주 전재수 '이변' 일어나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11: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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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지지율 51.8%…젊은 유권자들 지지 높아

세번째 맞대결, 당선 가능성 0.1%p 차이
△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더민주 투표율 여론조사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세 번째 맞붙는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에서 전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대·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박 의원이 당선됐다.

부산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에 의뢰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 후보의 지지율은 51.8%로 박 의원(38.5%)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후보는 40대 이하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29세 이하에서 전 후보의 지지율은 74.4%로 박 의원(17.4%)을 압도했다.

박 의원은 중장년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 의원의 60세 이상 유권자 지지율은 65.2%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전 후보와 박 의원이 초접전을 보였다. 전 후보와 박 의원은 당선 가능성은 각각 46.4%와 46.5%로 나타났다. 고작 0.1%p 차이다.

북강서갑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선두이나, 다른 부산 지역보다는 야권 지지 성향이 높았다. 새누리당 41.5%, 더민주 36.7%, 국민의당 8.6%, 정의당 4.5%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7일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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