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측 "돈을 목적으로 한 근거없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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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Hillary Clinton Holds Fundraiser At Radio City Music Hall |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엘튼 존이 남자 경호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28일(현지시간) 피소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엘튼 존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제프리 웨닝거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존의 경호원으로 일했다. 그는 존이 성기를 움켜쥐려고 하거나 손가락을 엉덩이 사이로 집어넣는 등 몸을 더듬고 성적 암시를 주는 말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는 "2002년 고용된 후 몇 년에 걸쳐 불쾌한 신체접촉이 발생했고, 2010년 이후 그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가 세졌다"고 진술했으며 "원고는 피고의 무례한 신체접촉을 승낙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존의 소속사 로켓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변호사 오린 스나이더는 "이 근거없는 소송은 금전을 착취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품은 전 경호원에 의한 것"이라며 웨닝거의 진술을 부인했다.
또한 "그의 주장들은 분명 사실이 아니며 진술은 모순된다, 그가 법제도를 남용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웨닝거는 자신을 고용했던 사기업에 대해서도 2014년 9월 부당하게 해고됐다며 소송 중이다.
또한 그는 화재가 발생한 양로원에서 80명의 노인들을 대피시키는데 도움을 준 공로로 1996년 로스엔젤레스경찰국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엘튼 존은 2014년 동성 연인 데이비드 퍼니쉬와 결혼했으며 현재 성소수자 권리 옹호와 동성 결혼 캠페인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모금행사에서 공연하는 엘튼 존. 최근 엘튼 존은 전 남자 경호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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