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권, 정보보호에 과감히 투자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09: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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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소재 금융보안원 방문

사이버테러에 적극적으로 대비 강조

(서울=포커스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북한 등의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할 것과 금융권이 정보보호에 과감히 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30일 사이버테러 대응 현장 점검차 용인시 소재 금융보안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수호하고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해달라"며 "특히 금융권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들도 정보보호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의 정보보호 기능을 통합한 금융보안원 출범 1주년을 축하하면서 북한이 정부와 주요시설에 대한 전방위적 사이버공격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감독당국도 IT부문 비상대응반을 확대 가동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진 원장은 "최근 금융권을 포함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보안프로그램을 가장한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금융회사 스스로 자체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금융업권별 CISO들은 사이버위기 협력방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했고 사이버테러에 적극적으로 공동대응할 것을 다짐했다.금융보안원 통합보안관제센터 현장.<사진제공=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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