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미세먼지도 주의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0 07: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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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7시 건조주의보 발효…강원‧충북‧제주 등

서울‧경기·강원·충청·경북 등 미세먼지 '나쁨' 수준
△ 안개로 뿌연 서울

(서울=포커스뉴스) 30일 오전 7시부터 기상청이 강원, 충청, 제주 등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했다.

해당 지역은 △강원도(강릉시산간, 양양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동해시산간,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삼척시산간, 태백시) △충청북도(영동군, 청주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문경시,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경산시, 구미시) △전라남도(여수시) △제주도(제주도산간, 제주도북부)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35% 이하의 실효(實效)습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서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기상청이 발효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7.3도. 수원 7.2도, 춘천 3.9도, 대전 7.8도, 광주 9.6도, 부산 12.6도 등이다.

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는 오전 내내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이 많겠다.

기상청은 "오후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 있는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미세먼지는 서울‧경기·강원·충청·경북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호남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서울 세종로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2016.03.21 박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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