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래픽] 선거_여야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총선 대선 |
(서울=포커스뉴스) 4·13총선을 15일 앞둔29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정당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크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코리아에 의뢰,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3%, 더불어민주당은 28.5%, 국민의당은 9.6%, 정의당은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관이 2월 3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조사와 비교했을 때 새누리당은 5.8%p, 국민의당은 2.1%p 하락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9.1%p, 정의당은 2.2%p 상승했다.
이에 대해 이찬복 TNS코리아 사회조사본부장 "정치 현안에 민감한 수도권 유권자들이 최근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에 실망하면서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결집현상이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총선 제1당 전망으로는 새누리당 68.9%, 더민주 11.2%였으며 새누리당을 총선 제1당으로 전망한 사람 가운데 150석 이상이 48%, 180석 이상은 24.1%였다.
지난달 조사에 비해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 석권할 거라고 예상하는 유권자 비중은 줄었다.
새누리당 공천 파동의 핵심이었던 유승민 의원의 공천배제와 탈당에 대해선 '새누리당 공천위원회 잘못'이라는 응답이 63%였으며 '유 의원이 잘못했다'는 답은 15.9%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역구 3곳을 무공천한 데 대해선, 잘했다와 잘못했다는 의견이 비슷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공천의 경우 '지지층 확장을 위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1.3%, '당의 정체성을 훼손해 반대한다'는 답은 38.3%였다.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18.4%), 오세훈 전 서울시장(7.8%),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5.8%), 박원순 서울시장(5.3%), 무소속 유승민 의원(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036명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별 할당 후 RDD로 표본추출을 했으며 유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이며, 응답률은 10.1%였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2016.03.28 조숙빈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