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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택배기사 김성태씨는 택배차량 운전 중 버스중앙차로가 설치된 도로를 지날 때 특히 긴장된다.
버스중앙차로와 일반 차량 차로의 신호가 서로 다르게 부여되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좌회전하거나 직진할 때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신호등은 '빨간색'을 나타내는 지점에서는 순간적으로 어느 신호등을 따라야할지 혼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앞으로 서울시에서 이런 '긴장'은 줄어들 전망이다. 버스전용차로 전용 신호등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안전운행을 위해 좌회전이 허용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교차로 119개에 '버스삼색등'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버스삼색등'은 빛을 내는 LED소자를 버스모양으로 제작한 것으로 일반신호등과 시각적으로 구분된다.
현재 서울시에는 12개축 119.3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19개축 223.3km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버스삼색등은 버스중앙차로 버스와 일반차량이 교통신호를 혼동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신호등을 구분한 것"이라며 "안전운행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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