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무인기 넘어오면 벌컨 등으로 타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9 1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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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부전선 중심으로 북한 무인기 활동 늘어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서부전선을 중심으로 북한의 무인정찰기 활동이 강화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경우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13일에 북한에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이후 현재까지 침범한 사례는 없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에 대해 감시·탐지·타격할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군사분계선을 넘어 올 경우 벌컨 등의 대공무기로 즉시 타격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부전선 일대에 최근 북한의 무인기 활동이 크게 증가했고, 소·중형 이상의 무인기들의 이·착륙 훈련이 활발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 무인기 활동이 늘어난 배경을 분석 중인데, 불시에 우리 측 영역으로 넘어와 혼란 등을 줄 것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북한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와 북한군 움직임에 대한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2014년 초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의 무인정찰기. <사진제공=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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