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목표는 40석, 미달하면 책임 지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9 1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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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20석, 비례대표 10석, 수도권·충청 8석 이상"
△ 인사말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0대 총선에서 목표로 하는 의석수는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석을 넘어선 40석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안 대표는 29일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3당 대표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교섭단체 20석이란 건 최소한의 목표"라며 40석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구체적인 실현 방식에 대해 "목표 40석 중 호남에서 20석 이상, 비례대표에서 정당지지율 20% 이상을 목표로 해서 10석 정도다"면서 "그리고 수도권과 충청에서 8석 이상을 보고 있고, 모두 합쳐 40석 정도"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 대표는 '비례에서 정당득표율 20%을 얻겠다는 목표에 어떤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창당 초기 20%가 조금 넘는 지지를 받았다"면서 "(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10%대까지 떨어졌다가 당을 정비하고 미래에 어떤 일들을 하겠다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면서 15%까지 왔다고 판단한다"며 남은 선거기간 전력을 쏟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40석 달성이 안되면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는 말로 대신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지난 16일 관훈토론회에서 107석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107석에 미달하면 선례를 따를 것"이라며 '당을 떠나겠다'는 책임을 언급한 바 있다.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PI 론칭 발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22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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