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재외투표, 내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9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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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5만4217명…전 세계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 설치
△ AOA 설현, 모의 사전투표 체험

(서울=포커스뉴스)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투표가 오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를 한국시각 3월 30일 전 4시부터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4월 4일까지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유권자 15만4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재외투표소는 169개의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설치한다.

재외투표는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공관 투표소 중 125개소는 6일간, 2개소는 31일부터 5일간, 42개소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또한 공관 외 추가투표소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파병부대에 설치한 투표소는 하루만 운영한다.

재외유권자는 거주하거나 신고·신청한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고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재외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신분증은 여권,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사진이 첩부되고 이름과 생년월일 등으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과 함께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귀국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재외선거인 등으로 신고‧신청을 했지만 재외투표가 시작되기 전인 이날까지 귀국한 재외유권자는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귀국투표신고서를 제출하면 선거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투표가 오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그룹 AOA의 가수 설현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상황실에 마련된 모의 사전투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2016.03.03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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